부천지역 121개교(초등 62개교ㆍ중학 32개교ㆍ고교 27개교)에 오는 9월까지 원어민 보조교사가 배치된다.

부천시는 9일 오전 개회한 부천시의회 제153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에서 백종훈 의원(기획재정위)이 질의한 시정질문한 관내 학교 원어민보조교사 배치 현황 및 채용 및 관리시스템에 대해 “현재까지 원어민보조교사 지원 결정은 121개교 중 경기도 교육협력사업 25개교, 부천시 전액지원 12개교, 도교육청 전액지원 84개교로 당초 계획보다 금년에 100% 배치를 완료하게 되며, 오는 9월까지는 관내 고등학교이하 121개교 전학교에 원어민보조교사가 배치돼 학생들이 원어민교사를 통한 보다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를 위해 지원하는 예산은 총 19억8천만원이다.

시는 또 원어민보조교사 채용 및 관리시스템에 대해 “경기도내 원어민보조교사 채용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12개의 인증(협력)업체를 통해 채용하고 있으며 모든 채용 및 계약 관련 검증서류 및 비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관리한다”고 답했다.

원어민보조교사 채용 절차는 학교에서 도교육청에 채용 의뢰를 하면, 도교육청에서 채용업체에 의뢰하고 업체에서 원어민보조교사 확보 및 채용서류를 제출하면 도교육청에서 서류 검토 및 합격증을 발급하면 비자 발급 후 입국해서 원어민보조교사로 활동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원어민보조교사가 100% 배치됨에 따라 2010년부터는 원어민을 통한 수업이 보다 활성화 되고 내실화를 기할 수 있도록 ‘초등 영어체험센터’ 설치 등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