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61개 초등학교와 31개 중학교, 27개 고등학교, 2개 특수학교 등 총 121개 학교에 근무중인 교사들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에 가입한 교사 수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가입한 교사수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부천>이 초ㆍ중등 교육정보 공시서비스 사이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공개된 부천지역 각급 학교 교사들의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 현황을 학교별로 집계한 결과, 지난 4월 현재 한국교총 가입교사 수는 초등학교 1천63명, 중학교 291명, 고등학교 518명, 특수학교 9명 등 총 1천88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교조에 가입한 교사 수는 초등학교 322명, 중학교 173명, 고등학교 407명, 특수학교 7명 등 총 909명으로 집계돼, 한국교총 가입 교사수에 비해 두배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노동조합과 자유교원조합에 가입한 교수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교총에는 가입한 교사가 있는 반면, 전교조에 가입한 교사가 없는 학교는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2개교 등 10개교 였으며, 27개 고등학교는 모두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가입 교사가 한국교총 가입 교사 보다 많은 학교는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11개교 였다.

한편 6일 현재 부천서초등학교만 유일하게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 현황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