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관내 고교 가운데 올해(2008학년도) 서울대 정원 내 최초 합격자를 1명이상 배출한 학교는 15개교로 총 3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5일 서울대가 한나라당 조전혁 국회의원(인천 남동을)에게 제출한 '200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 자료를 <더부천>이 입수해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서울대 합격자는 정원 내 최초 합격자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추가 등록자는 제외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부천지역 고교 가운데 부천고가 6명의 합격자를 냈으며, 송내고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중원고와 심원고도 각 3명씩의 합격자를 냈다.

계남고ㆍ도당고ㆍ부명고ㆍ상동고ㆍ원종고ㆍ정명고는 각 2명씩의 합격자를 냈고, 중흥고ㆍ상일고ㆍ소명여고ㆍ시온고ㆍ원미고는 각 1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편 전국의 고교 가운데 서울대에 1명 이상 합격자를 낸 학교는 총 886개교로 나타났고, 외국어고ㆍ과학고ㆍ예술고 등 특목고 출신이 21.9%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내 고교 가운데 서울대에 1명 이상 합격자를 낸 학교는 158개교로 나타났으며, 경기과학교(23명)ㆍ한국외국어대 부속 외국어고(20명)ㆍ경기북과학고(19명)ㆍ안산 동산고(18명)ㆍ안양 외국어고(16명)ㆍ계원예술고(13명)ㆍ서현고(9명)ㆍ진성고(9명)ㆍ창현고(9명)ㆍ낙생고(8명)ㆍ분당 대진고(8명)ㆍ명지 외국어고(8명)ㆍ고양외국어고(7명)ㆍ백마고(7명)ㆍ늘푸른고(7명) 등으로 합격자를 냈다.

부천고(6명)는 과천 외국어고(6명)ㆍ광명북고(6명)ㆍ평택고(6명)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송내고(5명)는 동원고(5명)ㆍ분당 중앙고(5명)ㆍ수내고(5명)ㆍ수원고(5명)ㆍ안법고(5명)ㆍ영덕고(5명)ㆍ유신고(5명)ㆍ저동고(5명)ㆍ태원고(5명)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