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다양한 과학의 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과학꿈나무들의 지식놀이터인 ‘2007 경기과학축전’ 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부천체육관 및 로보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2007 경기과학축전’은 경기도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직접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장래 우수한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과의 만남, 미래와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지식산업의 중심도시로 부상하는 부천시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행사는 과학탐구 체험마당, 로봇 전시마당, 경기과학 멘토마당, 미래 과학마당 등 4개 마당으로 나눠 90여개 학교·기관·연구소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로봇댄스 시연, 로봇 장기자랑, 관람객이 참여하는 로봇 축구경기, 국내 36개팀이 출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대회 등 로보원대회가 개최되고, 14일 오후 2시 개막식 때는 부천명예시민인 둘리로봇이 안내하는 등 로봇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탐구 체험마당과 경기도의 과학영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멘토사업 운영기관에서 운영하는 경기과학 멘토마당을 통해 '장난감속의 과학의 원리' 등 평소 궁금해했던 생활속의 현상들을 실험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신기한 과학의 원리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로봇 전시마당은 로봇관련 기업들이 참여하여 춤추는 로봇, 로봇축구, 교육용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선보여 현재의 로봇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미래 과학마당은 경기도에서 지원한 연구개발(R&D)사업의 성과를 전시하며, 자신의 유전자를 활용한 유전자목걸이 만들기, 나노의 세계, 벽면 등반로봇 등 다양한 미래과학의 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그밖에도 곤충 체험, 도자기만들기 체험, 이동과학차량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들이 마련돼 부천에서 열리는 이번 ‘2007 경기과학축전’은 과학꿈나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멋진 지식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