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절약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도시가 참여하는 ‘지구촌 불끄기 2010’ 행사가 오는 27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실시된다. 올해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전세계 6천여 도시에서 10억명 이상의 참여가 예상된다.

부천시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범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날 행사에 참여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시청ㆍ구청ㆍ동주민센터 등 41곳을 비롯해 직속기관, 외청사, 아파트단지 등 총 56곳이 참여해 27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조명을 소등하게 된다.

시는 같은 시각 중동대로 전광판 작동도 중단할 계획이며, 공공청사는 비상 조명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소등하고 공동주택의 경우는 옥외 조명(헬리포터 조명) 및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명을 제외한 내부 조명을 소등하게 된다.

시 환경보전과 관계자는 “단독주택 및 개인 세대별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를 막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전 세계적인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032)625-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