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구세군 자선냄비 ‘사랑의 종소리’가 12월의 첫번째 토요일인 7일부터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모금활동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하며, 올해 목표액은 1천900만원이다.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는 휴일(주일)인 8일 하루만 쉬고, 9일부터는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모금활동을 하고, 성탄절 이브인 24일에는 자정(밤 12시)까지 모금활동을 벌인다.

첫날인 7일에는 104만7천800원의 온정을 모았다. 이는 지난해 118만2천100원보다 13만4천300원이 적은 금액이다.

구세군 부천교회(담임사관 이한열·담임사관 이한열·소사구 성주로 259(심곡본동)·www.sabcc.or.krㆍ바로 가기 클릭)는 “성도와 자원봉사자 등 170여명이 참여해 하루 10명이 2시간씩 2명이 돌아가면서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벌인다”며 “많은 시민들이 국민적 이웃돕기로 자리잡은 자선냄비에 온정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는 지난해 목표액 2천만원에 못미치는 1천710만4천100원을 모금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에서 사회복지법인으로 독립한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 이수근)는 지난다 27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13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12월2일부터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55억원으로, 전국 76개지역 350여 곳에서 거리 모금활동을 전개하며, 톨게이트 모금, 교회 모금, 찾아가는 자선냄비 모금, 물품 후원, 기업모금, 온라인모금, 정기 후원 회원 모집(1670-1908), ARS 모금(060-700-9390) 등도 병행하고, 신용카드로도 기부가 가능한 ‘디지털 자선냄비’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2000년대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

△2000년= 990만원 △2001년= 1천113만원 △2002년= 1천176만원 △2003년= 1천207만원 △2004년= 1천358만4천원 △2005년= 1천201만7천원 △2006년= 1천344만원 △2007년= 1천344만6천원 △2008년= 1천613만2천80원 △2009년= 1천671만4천900원 △2010년= 1천612만9천900원 △2011년= 1천815만9천560원 △2012년= 1천710만4천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