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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문화도시의 경쟁력 창출을 위하여 / 한선재 시의회 의장
“생활 밀착형 지속가능한 축제 인프라 구축 필요
축제평가시스템 통해 축제의 품질관리 도모해야” 
더부천 기사입력 2013-11-25 10:25 l 부천의 참언론- The부천 storm@thebucheon.com 조회 6574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오늘날 전세계 도시들은 무한 도시경쟁 시대에 살고 있다. 지금은 문화의 시대이자, 문화 콘텐츠가 도시 경쟁력을 만드는 시대다.

즉,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도시 재건 프로젝트가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21세기는 문화가 기반이 되는 도시의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융합의 시대를 구현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은 오늘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제는 도시 경쟁력을 위해 문화브랜드 싸움을 펼쳐야 할 때다.

부천도 대형 문화행사를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만화ㆍ영화ㆍ음악 문화도시에 걸맞은 산업적, 문화적 파급효과를 더욱 극대화해야 한다. 높은 수준의 문화적 삶의 질을 보장함으로써 창조적 인재들을 유인하고 세계인이 찾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바탕은 만화ㆍ영화ㆍ음악의 문화산업과 더불어 시민들의 일상에서 꽃피울 수 있는 생활문화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건 바로 삶과 밀착된 축제이다. 축제도 부천만이 가진 매력적인 모델로 재정립해야 한다.

문화산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역발전 동력으로 활용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2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축제산업 소비지출규모는 약 3조5천억원으로, 3조7천732억원의 영화산업 전체 매출 규모와 비슷하다.

또한 2011년 기준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축제 예산 지출에 따른 일자리 창출효과는 3만6천300명으로, 10억원 당 고용효과는 238명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45개의 문화관광축제는 67억원의 지원으로 약 1조7천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해 축제 1개당 평균 387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특히 우수축제의 직ㆍ간접적인 경제효과는 몇 배에서 수십 배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대표적 축제 115개 중에 3년 평균 방문객 수 10만명 이상인 축제는 총 13개로 경기도가 지역축제 수에 비해 방문객 수는 굉장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도 26개의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등 광역급의 축제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지역축제가 부실한 콘텐츠와 홍보 부족, 유사 축제 등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지 않아 경제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세계 유명 도시는 축제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브라질 리우 삼바축제,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 스페인 발렌시아 토마토축제, 프랑스 아비뇽축제 등이 그 대표적 예다.

주민 화합과 단체장 치적 쌓기에 그치고 있는 우리나라 축제에 비해, 외국 성공 축제의 경우 대부분 산업적 요소가 많아 경제 효과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화융성의 부천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 기대

부천도 축제 인프라와 환경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경제적 생산성과 효율성까지 제고시키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시민들이 문화콘텐츠의 향유자이자 주인이 될 수 있는 생활 밀착형의 지속가능한 축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소박한 생활축제도 살리고, 아울러 우수 축제를 키워서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브랜드로 키워나가야 한다.

용역을 주고 이벤트성으로 벌이는 축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문화예술 특화 교육인 ‘부천아트밸리’ 사업과 일반인 문화예술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생활문화예술 페스티벌’을 동(洞) 지역축제와 접목시켜 발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생명력이 있는 우수축제를 키우려면 평가시스템이 갖춰줘야 하는데 대부분의 축제가 그렇지 못하다. 축제도 지속적으로 품질관리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좀더 다원적인 축제 평가를 통해 축제에 대한 정확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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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축제 추진 조직의 구조적 취약으로 인한 문제점들은 광역단위의 조직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능률성과 전문성이 확보된 민간부문의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협력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즉, 동(洞)의 좋은 축제 아이템들을 융합하여 광역축제 형식으로 축제를 형성하는 것도 부천의 정체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축제 장소는 편중을 배제하기 위해서 해마다 돌아가면서 개최하면 된다.

부천이 문화산업과 축제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문화도시의 형성을 기대해 본다. 문화융성의 부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했으면 한다.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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