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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고속道 하부공간 도로활용 “훌륭한 의사 필요”
상동신도시 아파트입주자연합회 서진웅 회장
도로 연결 문제점 및 주민들 요구 대안 제시 
더부천 기사입력 2009-08-03 14:5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7342


△서진웅 상동신도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장

<속보>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계양간 8.9km 구간의 차량 지ㆍ정체 완화를 위해 부천구간의 단절된 하부공간 도로 연결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상동신도시 입주민들이 “소음, 분진, 매연 등으로 인한 행복추구권 침해 및 부천시가 추진하는 하부공간을 활용한 체육시설 설치에 역행하는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상동신도시 아파트입주자연합회 서진웅 회장은 도로 연결에 따른 각종 문제점 및 주민들이 요구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글을 지닌 2일 기고문 형식으로 지역언론에 보내왔다.

서 회장은 이 글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장수IC에서 계양IC까지의 심각한 지∙정체 문제는 갑자기 대두된 것이 아니며, 이미 2003년도에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의 일일 통행량이 왕복 8차선의 적정 통행량인 14만대를 초과해 심각한 교통문제가 예견됐고 이로 인해 유발되는 소음, 분진, 매연 등 환경오염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며 “국토부와 도공이 최근에야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해 실행방안으로 하부공간에 도로를 개설, 연결하겠다고 내놓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보다 친환경적, 친문화적, 친교육적인 대책을 세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줄 알았던 상동신도시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실행방안을 내놓은 것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하부공간 도로 연결에 따른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시민들의 행복추구권의 문제을 우선 꼽았다.

“상동신도시는 정부에서 계획하여 만든 택지지구로, 입주하기 전에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인해 상동신도시가 양분되는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소음측정치가 65dB을 넘어 70dB도 초과하는 등 심각한 소음진동의 문제가 발생해 도공과 토공을 상대로 하여 소송을 제기해 법원은 2심 판결에서 손해배상 및 소음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음시설을 설치하라는 판결을 내린 상태에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제 와서 방음벽과 저소음 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마당에 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의 지ㆍ정체 완화를 위한 하부공간 도로 연결을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소음 측정치가 1dB이 올라갈 때마다 집값은 212만원 하락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인근 상동신도시 시민들은 소화기 내과 질환에 시달리고 있고, 어린아이들이 천식과 잦은 기침감기와 기관지염 등의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새로운 친환경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교통사고 위험 등 시민의 안전문제를 꼽았다. 그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의 하부공간을 사이에 두고 상미초등학교 등 4개교 4천500여명의 학생들이 하부공간을 통해 등ㆍ하교를 하고 있다”며 “하부공간 도로 연결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그 다음으로 ▲도시구조의 단절문제를 꼽았다. “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 도로로 인해 동서로 양분돼 상동호수공원, 영상문화단지 등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 이용 효율이 떨어지는 만큼 도시의 단절없는 새로운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로 연결로 인해 더 많은 교통량의 유입과 혼잡에 따른 도로의 효용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을 꼽았다. “현재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 옆 편도 2차선 도로의 1일 교통량이 1만5천대라고 하는데, 이는 순수한 상동신도시 및 인근 인접지역의 시민들이 출입으로만 사용되고 있기 때문”d;라며 “국토부와 도공의 실행안대로 하부도로의 편도 2차선의 단절된 부분을 남북으로 경인고속도로 서운IC~ 장수IC까지 연결할 경우 1일 교통량이 7만여대 이상이 유입돼 새로운 소음, 분진, 매연의 환경오염 유발이 될 것이고 짧은 하부공간 구간의 잦은 신호체계로 인한 지ㆍ정체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녹지공간의 부족을 꼽으며, 친환경적 도로의 개설을 요구했다.

서진웅 회장은 상동신도시 입주민들이 원하는 대안으로 ▲동수로의 연결을 우선 꼽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지ㆍ정체의 원인은 삼산지구, 갈산지구, 부개지구, 김포사우지구, 검단지구 등 인근 주변개발로 인한 통과 교통량의 과도한 유입이 주원인인 만큼 교통량 분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인천 동수로는 부개, 삼산, 서운 등 주요 개발지역을 연결하고 있는 6차선의 도로로, 계양IC와 서운IC로 연결한다면 외곽순환도로의 지ㆍ정체완화를 해결할 수 있고 상동신도시의 환경을 더 악화시키지는 않는 방안인 만큼 국토부와 도공이 인천시와 협의해 신속히 실행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또 ▲소형차 전용의 지하터널식 도로 개설을 할 것으로 주장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비용문제를 들고 있지만, 소음, 분진, 매연, 사고 위험과 부천시의 도시구조 단절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굴포천에서 송내고가교 전까지 3.2km구간을 지하 차도로 건설할 경우 1천410억원(공사비 885억, 보상비 525억)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서인천IC~청라지구를 연결하는 7.5km의 도로를 건설하는데 녹지축을 이루어 친환경적으로 녹지공간을 활용한 방음중턱을 만들어 도로를 개설하는데 7천500억원의 예산(국비 2천500억원, 도공 2천500억원, 인천시 2천500억원)이 확정됐고, 서울시 성동구도 친환경적 도시를 위해 동부간선도로 성동구간인 군자에서 성수대교까지 약 5.7km를 지하 도로화한다고 했다”며 “국토부와 도공이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을 친환경적(지하 도로화)으로 할 수 없는 것을 비용 문제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천구간의 지상 도로화를 철회하고 지하 도로화해 지상은 시민에게 돌려주고 부천시와 시의회는 하부공간 남북로 편도 2차로에 대해 시민들이 체육 문화공간으로 이용토록 하고 상동호수공원과 영상문화단지를 연계시킬 수 있도록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회도로의 신속한 건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2~3년 이내에 삼산3지구, 삼산4지구가 개발되면 수많은 입주민들이 입주하는 만큼 송내~남동간 도로 신설이 필요하고 고양~ 장수간 우회도로와 인천시의 도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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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회도로의 신속한 건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2~3년 이내에 삼산3지구, 삼산4지구가 개발되면 수많은 입주민들이 입주하는 만큼 송내~남동간 도로 신설이 필요하고 고양~ 장수간 우회도로와 인천시의 도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인해 상동신도시는 소음, 분진, 매연, 사고 위험으로 입주민들이 병들어 가고 있어 훌륭한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아 하루빨리 치유받아야 한다”며 “지금 국토부와 도공, 부천시는 시민들에게 훌륭한 의사가 돼야 하는데 ‘너는 태생적으로 아픔을 갖고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다’며 참 나쁜 의사가 되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시민이 아파서 쓰러져 가는데 훌륭한 진료와 명약의 처방전은 커녕 약물을 투여해 오히려 아픈 사람에게 더 큰 고통을 주려고 하고 있다”며 “하부공간에 부천시민이 체육공간을 원한다고 하니깐 사용하라며 대신 상동신도시 아파트 바로 옆 부천시도인 편도 2차로의 남북로를 요구하면 차도와 차도 사이에 있는 체육공간이 무슨 소용 있느냐”고 반문하고 “국토부와 도로공사, 부천시가 상동신도시 입주민들에게 훌륭한 의사가 돼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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