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BL) LA 다저스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7전4선승제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팀의 2선발 잭 그레인키(30)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홈런 4방을 터트리면서 6-4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2회말 애드리언 곤살레스, 야시엘 푸이그, 후안 우리베, 잭 그레인키의 안타로 2점을 얻었고,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3회말 곤살레스가 솔로홈런, 5회에는 칼 크로퍼드가 솔로홈런, 7회에는 A.J.앨리스가 솔로홈런, 8회에는 곤살레스가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6-2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 2점을 허용해 6-4까지 추격당했으나, 2사 1, 2루에서 켄리 얀선이 머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했다.

6차전은 19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며, 다저스는 제1선발 클레이튼 커쇼(25)가 등판할 예정이다.

LA다저스가 6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시리즈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가게 되며, 7차전(20일 오전 9시37분)이 성사될 경우, 로테이션상 류현진(26)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3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시리즈 첫 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