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지청장 홍전표)은 부천테크노파크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현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용 애로 원인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실시, 부천시를 비롯해 관내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해소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일자리 현장 지원사업은 최근 2년간 개별기업 단위로 고용 애로를 파악해 이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추진됐으나, 올해부터 고용율 70% 달성과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게 산업별 또는 특정지역 단위로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부천 관내는 부천테크노파크 8개 단지를 상대로 지역일자리 현장 맞춤지원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일자리 현장 지원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부천테크노파크는 대부분 영세 중소기업이 입주해 근로자의 입사 및 퇴사가 잦아 장기 근속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그 원인을 파악해 부천고용노동지청을 비롯해 부천시, 경기중소기업청, 근로복지공단, 산업안전보건공단, 장애인고용공단, 폴리텍 등 관내 유관기관 합동으로 일자리 컨설팅을 실시해 다수 사업장에 공통되는 근본적·구조적인 일자리 걸림돌부터 우선 찾아 해결하게 된다.

부천고용센터 황선범 소장은 “부천테크노파크단지 입주기업 및 단체들이 겪고 있는 인력 수급 불일치 등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설문조사에 테크노파크단지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32)320-8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