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 평영부문 기대주로 떠오른 부천 소사고 1학년 양지원(16)이 오는 7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201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2일 제15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경영 국가대표 선수 19명(남자 9명, 여자 10명)을 확정, 발표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이에 앞서 대표 선발전을 겸해 지난 4일 광주에서 막을 내린 제85회 동아수영대회의 성적을 토대로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양지원은 동아수영대회서 여자 고등부 평영 50ｍ와 100ｍ, 200ｍ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라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된 바 있다.

계룡고 1학년 임다솔(15)도 동아수영대회에서 여고부 배영 200ｍ 결승에서 2분12초03를 기록해, 종전 한국신기록(2분12초51)을 0.48초 단축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밖에 여자부에서는 안세현(울산효정고)과 박진영(안남고), 남자부에서는 임태정(신성고)과 신희웅(서울체고), 정정수(경기고) 등 고교생 7명이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에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