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오는 28일 상3동 620의 3번지 상동 원천공원 일원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연재난 대비 방재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방재훈련은 공무원과 동(洞) 자율방재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수기 및 수중펌프 사용법 및 작동 체험과 재난대응 행동요령 등 ‘침수주택 공무원 돌봄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재훈련에서는 양수기와 수중펌프 작동법 등을 실전 위주의 훈련으로 진행해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 능력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구 건설과 민방위재난관리팀은 지난 6일부터 각 동주민센터가 보유한 수방 자재 및 침수 피해 복구장비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보유 현황 및 수요량을 파악해 부족한 자재는 보충하고 고장난 장비는 수리해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들어 지구 온난화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잦은 관계로 2년간 주택 유형에 맞게 하수역류 방지밸브, 노면수 유입을 막는 물막이판, 개인 하수를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집수정 등을 717세대에 설치했다.

우의제 구청장은 “올 여름도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가구에 담당공무원을 배치하는 ‘침수주택 공무원 돌봄서비스’(책임담당제)」를 운영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빍혔다. ☎(032)625-5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