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경로당 기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대한노인회 오정구지회, 오정구노인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지사 등 어르신 유관기관과 ‘경로당 활성화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 자리에서는 맷돌체조를 비롯해 건강교실, 요가·체조교실, 마사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경로당 어르신 텃밭 가꾸기, ‘오! 정다운 데이’ 사회봉사활동의 날 운영, 찾아가는 문화공연, 1노(老) 1원(院) 사랑의 손자 맺기, 추억의 영화 상영, 사랑의 이발 봉사 등 생산적인 일을 통해 성취감과 더불어 마음의 건강함도 찾도록 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고 한다.

한상능 구청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신바람 나는 노후생활을 위해 진료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정구의 경로당 활성화사업 관련한 기타 문의는 사회복지과 가정복지팀(☎032-625-7371/트위터 @bc_ojwelfareㆍ바로 가기 클릭)으로 하면 된다.

한편, 여월휴먼시아 2단지 경로당에서는 요즘 어르신들이 얼씨구 절씨구 하나, 둘, 셋, 넷, 다리운동, 목운동…’이란 구령에 맞춰 기존의 딱딱한 체조와는 달리 멧돌을 돌리듯 무릎을 유연하게 돌리고 몸을 들썩이게 하는 재미있는 ‘멧돌 체조’를 즐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