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2월부터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불법유동광고물을 척결하기 위해 관내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주민 누구나 불법 현수막과 벽보, 전단 등을 수거해 올 경우 일정 금액을 보상해 주는 ‘불법광고물 시민 수거 보상금제’를 시행한다.

지급 기준은 ▲현수막의 경우 면당 600원∼2천원 ▲벽보는 100매 기준으로 4천∼8천원 ▲전단은 규격제한 없이 500매당 5천원씩을 지급하되 1인당 허루 3만원, 월 합계 30만원 이내로 지급을 제한한다.

또한 지정 게시대 및 공공목적의 현수막, 신문지 안에 삽입된 광고전단지, 아파트 단지 및 상가 내 부착돼 있는 홍보물과 내용이 불분명하거나 훼손된 현수막·벽보·전단지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불법광고물 보상금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며, 신청된 불법광고물은 간단한 서류심사만으로 매월 5일 전 개별 입금된다.

구 건축과는 불법광고물 시민 수거 보상금제 시행과 관련,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만65세 이상 어르신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불법 광고물 수거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일체의 보상은 없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