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최근 3년간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무주택 저소득가구에 전세자금으로 900가구에 200억원이 넘는 규모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구 건축과에 따르면 무주택 세입자 저소득가구 전세자금은 연이율이 2%에 불과한데다, 지난 2006년 10월에 상환조건도 최장 6년에서 15년으로 대폭 완화돼 무주택 세입자들의 선호율이 매우 높다.

실제, 부천에서 전셋집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던 한 신혼부부는 “전세값 폭등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정구 건축과의 대출 안내로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저소득가구 전세자금은 부양가족이 있는 만20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월 평균소득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최저생계비 2배 이내 가구이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주거전용면적 85㎡이하이면서 전세보증금 1억원 이하, 3자녀 이상은 전세보증금이 1억1천만원 이하이어야 하고, 대출한도는 전세계약서 보증금액의 70% 이내로 최대 5천600만원, 3자녀 가구는 최대 6천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대출신청자는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한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취급은행(우리은행, 농협중앙회, 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에 사전 상담을 반드시 거치면 대출자금을 지원받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오정구청 건축과 건축물정보팀(☎032-625-7183)으로 대출신청을 하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대출에 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정구청 홈페이지(ojeong.bucheon.go.kr)에 접속해 ‘자주 찾는 정보(저소득층 전세자금)’(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