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09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부천시에 영상미디어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영상미디어센터의 부천시 유치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부천 원미을)이 문광부를 수차례 방문하며 부천 유치에 앞장서 결실을 맺은 것이다.

●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사업개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중앙에 집중돼 있는 영상문화 향유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인천ㆍ김해ㆍ제주ㆍ대구에 영상미디어센터가 운영중이며, 천안ㆍ익산ㆍ제천ㆍ안동ㆍ원주 지역은 설립할 예정으로 있다.

2009년 영상미디어센터 공모에서는 부천ㆍ순천ㆍ강릉 3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문화부가 10억, 도비 및 시비 10억,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된다.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2008년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착수해 2009년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 경기도 영상미디어센터 추진

2009년 영상미디어센터 설립 지원 대상지역으로 부천시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는 인천과 함께 서울에 집중된 영상미디어 문화를 수도권으로 확산시켜 수도권의 문화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경기도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를 경기도의 거점미디어센터로 하여, 경기도 주요지역에 중소규모 미디어센터를 건립하고, 나아가 지역밀착형 소규모 미디어센터를 건립해 나감으로써 경기도 31개 시군에 영상미디어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경기도를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로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영상미디어센터는 부천시가 설립하고,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여 운영하며,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꾸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컨소시엄 기관으로 참여한다.

● 영상미디어센터의 설립의의

영상미디어센터란 비영리 공공문화기반시설로서 지역주민에 대한 영상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역의 영상ㆍ미디어 교육 및 제작ㆍ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영상문화 공간, 21세기 새로운 지역 영상도서관, 생활문화 차원의 영상ㆍ미디어 체험관 및 전용상영관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이 미디어의 주체가 되는 참여형 영상미디어 서비스를 함으로써 시민의 영상문화 주권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 영상미디어센터의 효과: 경기도 문화산업의 균형 발전

경기도는 게임, 방송, 영상 등 문화콘텐츠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영상물 촬영 유치 및 문화콘텐츠산업 투자환경 조성을 통해 경기도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경기영상창작지원프로그램과 같은 사업을 통해 경기도민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콘텐츠 체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이 확정됨으로써 경기도는 시민참여형 영상문화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여 도민의 문화혜택을 확대하게 됐다.

경기도 문화산업 정책 추진에 있어 산업 활성화에 중심을 두었던 것에서 나아가, 문화산업의 소비자인 시민 중심의 문화정책을 실현함으로써 경기도 문화산업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문의= 경기도 관광문화산업과 ☎(031)249-4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