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관장 박노숙)의 ‘어·부·바 자원봉사단’ 활동이 지난 24일 체험활동을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어부바 자원봉사단’은 지난 7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모집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양성교육을 통해 부천시의 역사와 민속, 문화, 아동 체험활동 교수법 등 이론 교육과 고강동 선사유적지, 변종인 신도비, 한준 신도비, 이한규 묘역, 둘레길 등 향토유적지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부천시내 지역아동센터와 방과후 교실 아동 40명을 모집하고, 11월3일에는 오리엔테이션 및 민속놀이체험와 향토유적지 견학 등을 실시하는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10일에는 향토유적 제1호인 변종인 신도비를 견학했으며, 11월17일에는 교육박물관과 유럽자기박물관을 견학했고, 11월24일에는 아인스월드를 방문한 뒤 오정노인복지관 교육실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했다.

충만지역아동센터 최은영 센터장은 “아이들에게 문화·역사체험의 좋은 기회가 됐고,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은 내년에도 ‘어부바 봉사단’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역사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부천시내 향토 유적지의 관리 및 보수를 위한 감시 활동과 체험교육 내용을 더욱 알차게 꾸며 진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83-9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