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지방세 과오납금을 돌려주기 위해 환급통지를 했으나 납세자의 관심 부족과 주소 불명 등으로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과오납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6일 구 세무과에 따르면 국세 경정에 따른 환급,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 말소 등에 의한 차액 환급으로 인해 발생해 수취인 부재 등으로 반송되거나 소액이 많아 납세자의 무관심으로 누증된 지방세 과오납금은 11월23일 기준 2천88건에 6천500만원으로, 올 연말까지 집중정리 기간으로 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지방세 과오납금을 환급하기 위해 환부통지서 우편 발송 및 전화 통지, 인터넷 안내 등 다양한 안내를 하는 한편,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 앞면 상단(발송자 주소 우측)에 과오납 환급 안내 문구를 삽입해 납세자에게 과오납 정보를 알리고 동주민센터를 통해 해당자의 주소와 연락처를 재파악하는 등 환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급 신청은 통보받은 환부안내문에 계좌번호와 연락처를 기재한 후 다시 봉인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명의의 은행통장 계좌번호를 구청 세무과로 전화(☎032-625-7191)나 팩스(032-625-7209)로 신청 또는 인터넷 지방세 통합시스템인 위택스(wetax.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공인 인증을 받은 뒤 환급 내역을 조회하고 신청하도 환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