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동절기를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겨울나기 복지 지원대책을 마련, 적시(適時) 적소(適所)에 신속하게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구가 마련한 동절기 복지 지원대책으로는 ▲저소득 장애인 649세대와 독거노인 1천213세대에 월 5만원의 월동 난방비 지원 ▲겨울방학 중 결식아동이 없도록 44개소 급식소에서 2천665명의 저소득층 아동 급식 지원 ▲서울과 인천에서 유입하는 노숙자 및 행려자 보호를 위한 공원 등 취약지 9곳에 대한 순찰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또, 동절기에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물에 대한 전기, 가스 화재 예방 및 동파 방지 등 월동기 대비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5곳에 대해서는 난방비를 한시적으로 특별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연말연시 1% 사랑나눔 지원책으로 120세대에 1천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12개동 주민센터에서는 3천500여 포기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해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의제 원미구청장은 “올 겨울은 어느해 보다도 강추위가 예상된다는 기성청 예보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이 신속하게 적시 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