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미풍양속인 경료효친사상을 기리기 위해 9개 동(洞)별로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이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식사 대접과 즐거운 공영을 선보이는 경로위안잔치를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6일 소사본3동을 시작으로, 15일 소사본동, 17일 심곡본1동, 심곡본동, 송내2동에서 어르신들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했다.

특히 소사본동은 올해 102살인 서지염 할아버지와 96살인 조무임 할머니를 초청해 기념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특별행사를 가졌으며, 심곡본1동도 100살인 손화봉 할머니와 박재봉 할아버지를 초청해 겨울 내복을 선물하고 만수묵상을 기원했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매년 경로의 달을 맞아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하는 각동 자생단체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고령화시대를 맞아 부천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8일에는 범박동과 괴안동, 20일은 송내1동, 25일은 역곡3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 초청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한다.

원미구와 오정구에서도 각 동별로 자생단체들이 힘을 모아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