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한 오정구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1일 오정대공원에서 7개 동(洞) 대표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협동 공치지와 미션 릴레이서 우승한 성곡동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오재미 던지기에서 우승한 원종1동이 준우승, 발묶고 이어달리기에서 우승한 원종2동이 3위를 차지했으며, 각 동별로는 특별상으로 통일상, 응원상, 단결상, 화합상, 환경상, 모범질서상 등이 주어졌다.

식전 행사로 여월초등학교 풍물패의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각 동별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다문화 가족, 선사시대 원시인 등 동별로 개성있고 특색있는 가장행렬과 전년도 종합우승을 한 오정동 선수대표의 선서에 이어 협동 줄넘기, 큰공 굴리기, 발묶고 이어달리기, 협동 공치기, 미션 릴레이, 오재미 던지기 등 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고, 6개 종목의 경기를 마친 뒤에는 동별 장기자랑과 신나는 댄스공연이 펼쳐졌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격려사에서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부천은 더욱 발전할 것이며 오정구는 부천 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김영국 오정구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정구는 선사유적지 등 유구한 부천 역사의 중심지로 부천시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오정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부천의 중심이자 희망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오정구가 부천 발전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힘과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