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설공단(이사장 박명호)이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12년(2011년 귀속)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가~마 5등급)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나’등급을 받아 그동안 추락했던 이미지를 점차 회복하면서 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지난해 10월21일 박명호 이사장 취임 이후 그동안 내홍(內訌)으로 인한 침체된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해 내부조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경영형식을 위해 경영평가팀을 신설하는 등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직군 통합’을 단행해 조직내부 만족도 향상과 생산성의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또한 환경·에너지·안전분야 등 총 16개 전문기관(기업)과 전략적 업무제휴(MOU) 및 가톨릭대학교와 산학 협력 체결을 통해 기술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공단은 이같은 노력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상 소방방재청장상 수상을 비롯해 숨쉬기 좋은공간 인증 획득 등 각종 정부기관 평가 및 인증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6월 실시된 정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전년 대비 1.84점이 상승한 84점을 획득했으며, 90%대 머물렀던 재정자립도는 100%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명호 이사장은 “행안부의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예전의 우수 공기업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임직원이 합심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혁신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최우수 공기업의 명성을 되찾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설공단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일터 혁신 우수기업 인증(고용노동부), 가족친화 경영컨설팅(경기도), 날씨경영 인증(기상청)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 인증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소임을 다하기 위한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부천시설공단 홈페이지(www.bcs.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