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에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역곡1동 신평교회에서는 지난 23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중·고생 5명에게 장학금 250만원을 전달했고, 상동 새마을부녀회와 약대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지난 20일과 21일 거동이 불편한 관내 독거 어르신 20분을 모시고 목욕봉사와 함께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1일 자녀되어 드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심곡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지난 21일 관내 어려운 이웃 40가구에 쌀과 생필품을 전달했고, 역곡2동에 소재한 하이루 중화요리(대표 김유한·이재현)에서는 지난 24일 관내 독거노인 어르신 50명에게 자장면을 대접했다.

역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과 사회복지지설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15박스와 김 30박스를 역곡1동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훈훈한 중추절 보내기 운동에 온정을 보태고 있다.

우의제 원미구청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중추절 보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추석 명절에 홀로 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자원봉사자들을 연계하여 추석 안부 전화를 통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