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부터 불어온 48년생 명퇴 바람으로 인해 지난 3월 정기인사에서 부천시 환경수도국장에서 물러난 권병준 국장이 오는 7월2일자로 명예퇴직을 한다.

명퇴하는 권병준 국장은 지난해 3월 정기인사에서 도시개발과장에서 환경수도국장으로 발탁돼 1년 남짓 국장으로 재직했다가, 공직사회의 인사적체 해소에 따른 48년생의 조기 명퇴가 경기도에서 시작돼 일선 시·군까지 적용되면서 보직을 받지 못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대강당에서 2007년 상반기 정년 퇴임 및 명예퇴임식을 개최한다.

이날 퇴임식에는 정년(60세) 퇴임하는 최인선 과장(전 오정동장·47년생), 고길창 팀장(전 소사구 경리팀장·50년생)·김동술 팀장(전 원미구 지적관리팀장·50년생)가 정년인 여재현·김종선(운전직), 손석진(조무원) 씨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당초 이날 퇴임식에는 정년 및 명퇴를 포함해 13명이 참석해야 하지만 명퇴하는 권병준 국장을 비롯해 6명은 불참을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퇴임식은 임용장 수여, 표창장 전수, 공로패 수여, 격려사, 퇴임사, 석별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정년 및 명예 퇴직자를 위한 퇴임식을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