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지난 2009년부터 건축물 증축, 철거, 용도변경 등으로 건축물대장 기재사항을 변경할 경우 소유자를 대신해 등기를 대행해 주는 ‘등기 촉탁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건축물대장과 건물등기부의 주소가 일치하지 않는 공동주택을 중점 정비해 120건의 등기 촉탁서비스를 실시했고, 등기 촉탁서비스 안내문을 제작해 건축물 사용 승인 후 건축물대장 정리와 동시에 건물 소유자에게 안내해 주고 있어 이용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등기 촉탁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등기소를 방문하는 시간을 절약하고 법무사 대행수수료 1건당 5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등기촉탁 대상은 건축물의 지번이나 행정구역이 변경된 경우,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로 사용승인 내용 중 건축물의 면적ㆍ구조ㆍ용도 및 층수가 변경된 경우(신규등록 제외) , 건축물이 철거ㆍ멸실된 경우에 해당되는 건축물 소유자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건축물 등기 촉탁서비스는 관련 세금 납부확인서 및 통지서와 대법원 수입증지(3천원)를 지참하고 오정구청 건축과 건축물정보팀(☎032-625-7182)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