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에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Beast)가 축제 현장을 찾아 K-Comics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K-Pop에 이어 새로운 한류 트렌드가 될 한국만화 K-Comics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ICOF 2012에서는 미국, 프랑스, 호주, 일본, 중국 등 각국의 만화계 인사들이 컨퍼런스, 세미나, 페어 등에 참가했으며,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의 디렉터인 니콜라 피네는 “놀랍도록 진지하고 강한 한국만화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미국 마블 스튜디오의 프로듀서 C.B. 셰블스키는 한국 작가들의 작화 실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BICOF 2012는 시민 참여형 축제를 표방, 행사장인 원미구 상3동 소재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은 물론 부천 전역으로 만화축제의 참여를 유도했다.

‘만끽(2012 만화로 즐기는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부천역과 원미구청 주변에서 만화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90여명이 직접 거리로 나서 시민들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만화 전시, 만화가 밴드공연, 만화 벼룩시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화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만끽’에서 얻어진 수익금과 BICOF 2012는 축제현장에서 진행된 ‘행복한 만화나눔’ 사업의 수익금을 (사)부천희망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키로 해 만화를 통한 기부활동에도 동참했다.

연일 구름관객이 찾은 BICOF 2012 축제현장에는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지난 16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찾았고,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던 날인 18일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깜짝 방문해 “앞으로 우리 만화가 세계로 뻗어 나가고 다양한 형식으로 재창작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고, 박재동 축제위원장으로부터 즉석 캐리커쳐를 선물받기도 했다.

지난 19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설훈 국회의원(원미을),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 차성진 우리만화연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만수 시장은 “모든 결과가 만족스럽다.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됐고, 만화도시 부천은 정말 만화가 됐다”며 만화축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BICOF 2012는 역대 최고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K-Comics(한국만화)의 무한한 잠재력과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하며 세계 3대 만화 컨벤션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내년 제16회 축제를 기약했다. *BICOF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 축제 사무국 ☎(032)310-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