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김영국)는 24일 오전 구청 지하식당 귀빈실에서 결식아동들이 이용하는 도시락을 직접 먹어보는 급식체험을 위한 도시락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영국 오정구청장 주재로 열린 도시락 조찬 간담회는 결식아동 급식 지원 부서인 사회복지과 과장과 팀장, 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6급) 직원 등 15명이 참석해 결식아동들이 먹고 있는 도시락 배달업체인 풀무원 녹즙에 제공받은 도시락을 직접 먹어보고 체험했으며,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오정구 관내 결식아동은 평상시 조찬 및 석찬과 공휴일 중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시락 배달 2곳, 지역아동센터 18곳, 지정된 일반음식점 등에서 이용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중에는 아침, 점심, 저녁과 공휴일 중식 등을 1천9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도시락, 지역아동센터, G-드림카드를 이용해 지정된 일반음식점 등에서 아동 특성에 맞는 급식을 선택해 한끼당 4천5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풀무원 녹즙 관계자는 “아침 도시락은 평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7명의 결식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아동들이 싫증나지 않도록 요일별로 메뉴를 다양화 해 배달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국 오정구청장은 “결식아동들이 주민센터에서 누락돼 끼니를 굶는 일이 없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