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원미ㆍ소사ㆍ고강 3개 도시재정비촉진(뉴타운)지구 내 촉진사업 추진과 관련, :추진위원회 승인은 법적으로 촉진구역 지정 요건이 충족돼야 승인이 가능하다“며 “촉진계획상 1단계 구역에 대해서는 촉진계획 결정ㆍ고시후 신청 접수를 받아 접수순으로 검토 승인 처리할 예정이며, 2단계 구역은 법정 촉진구역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연도부터 추진위원회 승인신청 접수를 받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18일 시의회 제148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에서 건설교통위 김문호 시의원이 ‘소사ㆍ원미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ㆍ고시 후 여러개 구역이 동시에 추진위원회 승인 신청시 승인을 동시에 할 것인지 아니면 접수순부터 승인을 해줄 것인지에 대해 답변해 달라’는 질문한 것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시는 추진위원회 승인 등과 관련 주민의 혼란 예방 및 예측 가능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 동의서 징구 시기 및 대상, 추진위원회 승인 처리기준 등을 정한 부천시 도시재정비촉진지구내 ‘정비사업(주택재개발, 도시환경정비사업) 업무처리지침’을 지난 6월19일 제정, 시행했다.

시는 특히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이 동시에 시행될 경우 이주대책을 위한 시행 쿼터제 시행을 위한 용역과 관현하여 어떤 방식으로 단계를 조정한 것이냐는 김문호 의원의 질문에 대해 “뉴타운사업에 따라 대량 이주시 주변지역의 주택난 가중, 전세가격 상승, 도심 공동화 현상 등 사회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방안을 찾고자 부천시 주택사업량 예측 용역을 시행했다”며 “중간 용역 결과, 이주량에 따른 전세가격의 상승률에 따라 적정 이주 물량을 산정토록 제시했으며 이주 패턴 및 주택가격 변동의 계절성 등을 고려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6~10%이내를 적정 전세주택가격 상승률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주변지역의 신규 주택공급 물량 및 기존 주거지의 주택의 공실량, 전세가격의 변동률을 고려해 적정 사업물량을 산정 제시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사업시행 인가 또는 관리처분 인가를 제한해 동시 다발적인 사업추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는 “부천시의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의한 대상사업은 총 28개 구역이며, 현재 추진중인 사업은 22개 구역”이라며 “착공 2개 구역, 조합설립 2개 구역, 정비구역지정 3개 구역, 정비구역지정 예정 2개 구역,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상정 3개구역, 시의회 의견청취 4개구역, 기본계획 변경중 1개 구역, 추진위 승인 5개 구역이고, 6개 구역은 추진위가 준비 중에 있다”고 했다.

시는 “도시ㆍ주거환경정비사업은 주민이 조합을 결성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현재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월 2회 개최하고 있어 지연되는 일은 없다”며 “앞으로 주민 제안시 바로바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연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