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건설되는 모든 뉴타운지구에 하나 이상의 주민 문화·복지 복합센타를 건설하기 위해 도비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그동안 문화·복지시설은 신도시 위주로 건설됐으며, 구시가지는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의 접근이 불리한 외곽지역에 분산 건설돼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번에 구시가지를 재생하는 뉴타운지구에 하나 이상의 공공도서관 등 문화·복지시설을 복합하여 건설해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장소로 사용하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제공받도록 해 지역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뉴타운사업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도입 시설 등을 반영키로 했다.

지원대상 시설은 문화·복지 관련 시설 8종(공공도서관·문예회관·여성회관·장애인복지관·노인종합복지관·청소년수련관·청소년 문화의집·보육시설)과 공원·녹지 관련 시설 2종(근린공원 조성·학교 숲 가꾸기 사업) 등이다.

지원기준은 사업부지는 뉴타운을 추진하는 시·군에서 확보하고 문화·복지시설을 복합화 계획 및 사업추진 진도에 따라 지원하며 개별 입지가 필요한 경우 지원여부를 판단해 결정키로 했다.

도는 뉴타운사업단이 시·군과 협의하여 사업부지 확보, 도입시설 및 기능을 촉진계획에 반영해 뉴타운사업지구내 문화·복지복합 시설 등 국·도비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내에서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올해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된 부천 소사·고강·원미지구 등 3곳과 구리(인창·수택지구), 광명(광명지구), 고양(원당, 능곡지구), 군포(금정역세권지구), 남양주(덕소지구) 등 6개시 10개 지구와 12월중 지구지정 예정인 시흥 은행지구, 내년에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예정인 고양(일산), 안양(안양), 의정부(금의,가능), 남양주(도농·지금, 퇴계원), 군포(군포), 김포(북변·감정·사우), 평택(신장,안정), 오산(오산) 등 8개시 11개 지구 등이다. 문의= 경기도 뉴타운사업단☎(031)249-5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