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주민센터 내에 운영중인 ‘햇살이 가득한 작은도서관’이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8천800만원의 리모델링 후원금을 받게 됐다.

29일 부천시 지식정보센터(센터장 김용수 국장)에 따르면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MBC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관으로 전국의 문화 소외지역에 도서관을 건립 또는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후원사업으로, 올해는 국민은행으로부터 8억원을 후원받아 전국 6곳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키로 하고 경기도에서는 부천시와 안산시에서 각 1곳씩 선정됐다.

심곡2동 ‘햇살이 가득한 작은도서관’은 이번에 후원받는 리모델링비로 서가ㆍ열람 공간ㆍ모임 공간ㆍ안내 공간 등을 포함한 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7월초에 개관하게 된다.

새롭게 단장하는 ‘햇살이 가득한 작은도서관’은 도서 대출 및 반납은 물론 계층별 특색있는 독서문화 진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립도서관과 연계한 상호 대차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부천시 지식정보센터 자료봉사과 관계자는 “2008년 ‘도란도란 작은도서관’에 이어 두번째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업 대상에 선정돼 후원금을 확보하게 됐다”며 “노후된 작은도서관 시설을 보다 밝은 분위기의 편안한 정보 쉼터로 리모델링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 및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2)625-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