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아인스월드에서 첫선을 보인 도심형 프린지 어반 스테이지(Urban Stage) 공연인 ‘제2회 씨뮤직 윈터 페스티벌(C+Music Winter Festival 2012)’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과 부천시내 6곳 프린지 무대에서 ‘Good Friends!’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는 26~28일 유료 공연으로 26일(오후 4시30분부터 10시까지), 27~28일(오후 3시30분부터 10시) 각각 펼쳐진다.

무료 공연으로 펼쳐지는 6곳 프린지 무대는 부천역 문화한마당. 커피숍 엔젤리더스 송내점과 심곡점, 커피숍 빈스빈스 중동현대점, 카페 니콜리아, 로덴나무 등이다.

‘씨뮤직 윈터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대형 공연장에 한 번에 많은 군중을 모아놓는 것이 페스티벌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인가를 고민했다”며 “부천시 곳곳에 있는 크고 작은 문화공간을 활용해 부천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보다 다양하고 친숙한 공연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씨뮤직 윈터 페스티벌은 이에 따라 축제의 공간이 하나의 고정된 장소라는 생각에서 탈피해 커피숍, 바, 식당, 지하철 역사 등 지역의 다양한 사업장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재해석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로 탈바꿈시키는 ‘어반 스테이지(URBAN Stage)’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직위는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적응해가면서 정착해가는 것”이라며 “어반 스테이지는 지역의 공간과 아티스트들의 재능을 연결해 효과적인 기획과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맞는 문화콘텐츠를 공동으로 생산해내는 프로그램으로, ‘도심형 프린지 페스티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뮤직 윈터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은 ‘제2회 씨뮤직 윈터 페스티벌’의 참가할 30여개 팀의 라인업도 발표했다.

1989년 ‘별이 진다네’를 히트시킨 포크그룹 ▲여행스케치,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과 함께 공연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던 R&B와 소울음악의 대표주자인 블랙 가스펠그룹 ▲헤리티지, 세계적인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을 중심으로 하는 ▲곽윤찬트리’,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소리꾼 ▲문수정 등 폭넓은 영역의 아티스트들이 포함됐다.

또한 여행스케치의 전 멤버인 이선아가 꾸민 서정적밴드 ▲나디브, 현재 홍대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로맨티스트 ▲권우유와 위대한 항해 ▲자보아일랜드 퓨전재즈밴드 ▲워터컬러 ▲에보니힐 ▲MatchMaker 등 다양한 인디밴드들도 출연한다.

어반스테이지(URBAN Stage)에서 실력을 선보일 인디밴드로는 순수 감성의 어쿠스틱 밴드 ▲낭만 유랑악단과 ▲NCM, 색소포니스트 심삼종과 영화음악감독인 김명종, 그리고 기타리스트 김종완 이 결성한 ▲종트리오의 무대도 주목할만하다.

모던록의 자존심인 ▲델리스파이스, 듀오그룹 ‘꿈이 있는 자유’로 유명한 한웅재, 프로드러머 권낙주가 결성한 ▲콜링밴드(Calling Band), 1월27일 첫 앨범을 발매하는 ▲글루미몽키즈, ‘아프고 화나고 미안해’를 히트시킨 ▲하은 ▲새벽의 충만 ▲선밴드 ▲오로빌 등을 비롯해 해외팀으로는 필리핀의 떠오르는 차세대 메탈그룹 ▲살라민(Salamin)과 한국계 호주인 줄리아홍을 리더로 하는 ▲Hong35밴드 등이 참여한다.

‘제2회 씨뮤직 윈터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공연팀의 라인업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cmusicwinter.comㆍ바로 가기 클릭)나 유튜브채널(www.youtube.com/cmusicfestivalㆍ바로 가기 클릭)에 업로드돼 있는 공식 포스터 혹은 공식 트레일러에서 만날 수 있다.

‘제2회 씨뮤직 윈터 페스티벌’은 부천시내의 지하철 역사, 카페, 레스토랑 등의 문화공간으로 이루어진 어반 스테이지(Urban Stage)는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 구매자에 한해 음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주최 측은 페스티벌 개최 2주 전인 지난 13일에 이어. 20일과 25일에 부천역 문화한마당에서 진행되는 프리 어반(Pre-urban)을 통해 시민들에게 깜짝공연을 선사한다.

씨뮤직 윈터 페스티벌의 어반 스테이지(URBAN Stage)는 신인과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놀이터와 같은 무대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참신한 음악을 소개하고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력을 발휘할 무대가 필요한 아티스트의 경우, 어반 스테이지(URBAN Stage)에 참여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씨뮤직 윈터 페스티벌 공식 커뮤니티(www.cmusicwinter.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tage@cmusic.co.kr)로 보내면 된다. 보다 상세한 문의사항은 씨뮤직 페스티벌코리아(☎02-3477-3288)로 연락하면 된다.

<씨뮤직 원터 페스티벌 Tip>

▲프린지 페스티벌이란 1947년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에서 처음 시작된 축제로, 아티스트들과 문화예술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연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장르의 프린지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더 좋은 방법 온라인 예매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고, ‘삼사오오’ 할인을 통해 3~5명의 친구들이 모여 함께 예매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10인 이상의 단체와 청소년(초, 중, 고)에게도 2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어반 스테이지에서 음료나 식사를 구매한 영수증을 갖고 오면 현장에서 티켓을 20% 할인해준다. 특히 ‘내일 또 오자!’ 할인을 통해 페스티벌 전날 티켓을 가져오면 당일권을 50%를 할인해 준다. 예매는 온라인은 인터파크 홈페이지 또는 전화(☎1544-1555), 단체 할인(☎02-3477-3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