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가 올해부터 시민중심 열린 구정 실현과 각 지역의 생활형 민원 해결을 위해 듣고, 보고, 실천하는 맞춤식 현장 행정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이에 따라 5개 권역으로 나눠 동(洞)행정 추진에 노고가 많은 동장을 격려하고, 지역의 현안사항과 주민 갈등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이해양 구청장은 지난 13일에는 심곡1동을 비롯한 구도심 5개동 방문, 원도심 활력사업인 주차장 확충, 공원부지 선정, 인도 보행권 확보를 위한 노점상 및 불법광고물 정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미1동 김현규 동장은 “북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변이 불법 주차로 차량 소통에 불편을 주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정비해 줄 것”을 건의했고, 관련부서에서는 북초등학교 정문 일대 도로변과 원미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시민 불편사항 해소에 적극 나섰다.

원미구는 17일에는 소사동, 역곡1ㆍ2동을 방문하는 등 권역별로 구정의 시책과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현장 확인행정을 실시키로 했다.

이해양 구청장은 “올해를 시민이 최우선인 ‘현장 행정의 원년’으로 삼고 시민의 소리를 경청해 시민이 행복한 원미구 건설에 앞장 서겠다”면서 “내년 시 승격 40주년 대비 ‘새 부천 만들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행정지원과(☎032-625-5012)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