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호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제10대 이사장이 21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박명호 이사장은 “공단 조직의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앞으로 주어진 여러 가지 현안사항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명호 제10대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2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박명호 이사장은 앞서 취임사를 통해 “지난 33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여러분과 함께 부천시와 부천시민을 위해 다시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공단 가족이 된 것에 대한 인사를 했다.
박 이사장은 “그동안 시설관리공단은 부천시 산하 공공시설물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봉사하며 나름대로 굳굳하게 자기 역할을 다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12년 동안 시민의 곁을 지켜온 공단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우수하고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서는 아직도 여러가지 부정적인 이미지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또한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저간의 공단 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언급했다.

그는 “이제는 공단이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또 보다 향상된 질 좋은 서비스를 통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변화되고, 그에 합당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공단에서도 지역사회가 공단에 요구하는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봉사하는 자세의 공기업으로서의 변화된 모습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사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공단이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공단 직원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0대 부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명호 이사장은 지난 9월15일 오정구청장에서 명예퇴직 한 뒤 공단 이사장 공개 채용 과정을 거쳐 지난 18일 김만수 부천시장의 최종 선택을 받아 21일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박명호 이사장은 민선 5기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2일 단행된 첫 인사에서 오정구청장으로 발탁된 바 있다. ▶박명호 이사장 <프로필> 보기 클릭.

박명호 공단 이사장은 끝으로 “서로 화합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공단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직장, 믿음과 신뢰가 있는 좋은 직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과제가 결코 쉽지는 않지만 일에 대한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공단 직원들에게도 “모든 문제와 모든 책임 앞에 앞장 서서 솔선수범하겠다”면서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 낙후된 관습, 전례 답습적 무사안일은 이제 버리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시설관리공단이 그야말로 전문성이 강화된 선진 공기업,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모범 공기업이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부천시를 이끌고 있는 기관단체장과 지도자들에게도 “시설관리공단이 모범적이고 좋은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앞줄 왼쪽부터) 한상능 부천시 행정지원국장, 권병혁 원미보건소장, 김관수 시의회 의장, 박명호 공단 이사장, 정용배 부시장, 강성모 부천시 재정경제국장. (뒷줄 왼쪽부터) 오병중 부천시 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 김수수 공단 노조위원장, 김영국 부천시 복지문화국장, 김용수 부천시 지식정보센터장, 윤원원 부천시체육회 사무국장.

한편, 이날 박명호 공단 이사장 취임식에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김만수 부천시장을 대신해 정용배 부시장을 비롯해 김관수 시의회 의장, 겸임 발령을 통해 잠시 공단 이사장을 근무했던 김영국 복지문화국장(8대 이사장)과 강성모 재정경제국장(9대 이사장), 그리고 한상능 행정지원국장, 권병혁 원미보건소장, 김용수 지식정보센터장 등 시본청 국장과 김수수 공단 노조위원장, 윤원원 부천시체육회 사무국장, 오병중 부천시 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용배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박명호 이사장은 부천시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다방면으로 능력을 검증받은 분”이라며 “시설공단이 한 단계 도약하고 시민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호 이사장이 취임식이 끝난 뒤 시설관리공단 간부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명호 부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취임사 <전문>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저는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제10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공단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김만수 부천시장님과 김관수 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우리 시의 많은 지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저의 취임식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도의원님들과 시의원님들 그리고 여러 기관 단체장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저를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시설공단 직원여러분들과 김수수 노조위원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몇 달 동안 어려운 시기에 우리 시설관리공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주신 시청 김영국 국장님, 강성모 국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공단에 많은 조언과 격려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시설관리공단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지난 33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여러분과 함께 부천시와 부천시민을 위해 다시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시설관리공단은 부천시 산하 공공시설물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봉사하며 나름대로 굳굳하게 자기 역할을 다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2년 동안 시민의 곁을 지켜온 우리 공단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우수하고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사회에서는 아직도 여러가지 부정적인 이미지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또한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우리 공단이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또 보다 향상된 질 좋은 서비스를 통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변화되고 아울러 그에 합당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공단에서도 지역사회가 공단에 요구하는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고 그리고 시민들이 원하는 봉사하는 자세의 공기업으로서의 변화된 모습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사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우리 공단이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공단 직원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우선, 공단 조직의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앞으로 주어진 여러 가지 현안사항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공단 조직 내에 갈등과 분쟁이 있다면 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서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직원들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직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과 인센티브를 마련하겠습니다. 노동조합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소통과 경청, 친밀한 노사관계를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 개인의 건강한 직장생활과 보람된 미래를 위한 지속적 성장을 유도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인식하고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 중심의 조직을 운영하고 우리 공단의 조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개인의 성과를 중심으로 인사를 관리하고 이를 위해 성과향상을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우리 공단의 환경변화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일과 학습의 유기적 결합으로 조직 내 인재를 양성하고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적재적소에 합리적으로 배분하겠습니다. 향후 우리 공단의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확장에 대비하여 조직과 업무의 구조적 개선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천시 관련 사업부서와도 항상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공단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서로 화합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 공단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직장, 믿음과 신뢰가 있는 좋은 직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과제가 결코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일에 대한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저는 자신합니다.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 낙후된 관습, 전례 답습적 무사안일은 이제 버립시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여 주십시오. 우리 시설관리공단이 그야말로 전문성이 강화된 선진공기업,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모범공기업이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합시다. 모든 문제와 모든 책임 앞에 제가 앞장서서 솔선수범하겠습니다. 부천시를 이끌어 가시는 많은 기관단체장과 지도자 여러분! 우리 시설관리공단이 모범적이고 좋은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희들이 노력하는 만큼 여러분들도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시 도의원님들과 기관단체장님들 부천시 간부공무원 여러분들과 공단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면서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1. 10. 21 부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