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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운하’ 총공사비 2천19억여원… 기대효과는 ‘親水와 관광’
공사기간 3년… 1차 연도 600억ㆍ2차 연도 800억ㆍ3차 연도 619억
굴포천 물길 끌어 수상레저공간 확보ㆍ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더부천 기사입력 2009-12-05 08:08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3315


△부천운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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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천시가 경인 아라뱃길(경인운하의 새로운 명칭) 건설사업과 연계, 굴포천 본류를 활용한 뱃길 연장 ‘부천운하’ 건설 추진시 소요되는 총공사비는 2천19억3천만원이고, 운하 건설시 친수 및 수상레저공간 확보와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랜드마크적인 문화ㆍ테마 관광의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 도시계획과는 4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경인 아라뱃길 연장건설 ‘부천운하’ 사업 기본구상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한 ㈜삼한 측은 공시기간을 3년을 잡고 1차 연도에 600억원, 2차 연도에 800억원, 3차 연도에 619억원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용역비 4천3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이번 부천운하 기본구상 검토 용역은 총사업비 2조2천500억원이 투입해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서해)~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행주대교)을 연결하는 총연장 18km, 폭 80m, 수심 6.3m의 경인 아라뱃길 본선에서 물길을 부천으로 끌어들이자는 구상이다.

즉,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상동유수지까지 총연장 8.0km를 연결하는 ‘부천운하’가 경인 아라뱃길 내 귤현보(굴포천 오수 방수로 유입 차단 및 홍수시 홍수 전량 서해 배제를 위한 조절시설) 설치로 굴포천의 수질 악화와 하상 퇴적 오염물질로 인한 악취 발생 등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계획됐다.

따라서 이번 용역은 △하천 환경개선을 통한 관광ㆍ친수ㆍ레저공간 활용 △부천운하~ 경인 아라뱃길~ 서해 주운사업(한강)~ 한강 지천 르네상스계획과의 연계를 통한 수상레저 교통네트워크 구축 △인접 배후지의 연계 개발 등을 통한 고품격 수변도시 조성 촉진 등 ‘부천운하’ 사업효과에 대한 검증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부천운하의 입지여건은 부천ㆍ인천ㆍ서울 경계에 위치해 다수의 도로가 인접하고 역사가 위치해 접근성이 양호하고, 인근에 부천영상문화단지와 타이거월드 등의 문화ㆍ체육시설을 통한 유입력을 가진 곳으로, 이미 계획된 오정물류단지와 오정일반산업단지 등의 산업시설이 입지해 산업활동 성장이 기대되는 곳으로, 수변시설 및 산책로 등 운하 이용 위락시설 개발과 수도권 개발규제 완화시 배후 산업지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경인아라뱃길과 연계해 서울~ 인천지역까지 이용대상을 확대할 가능성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반면, 단점으로는 체재형 시설 부재와 타 교통수단이 발달한 상태여서 운하의 당위성 약화된다는 점으로, 굴포천 규모상 시공을 위한 운하 적용에 한계가 있고, 운하건설로 기존 교량을 조정할 경우 교통 혼잡의 최소화가 요구되며 경계에 위치해 타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이 사업 추진의 난관으로 지적됐다.

부천운하 건설을 위해서는 연장 15.02km에 폭 35~90m의 굴포천 방수로에서 부천운하의 연결 수로(길이 1.3km, 저폭 80m)와 그 지류에 있는 당미교, 박천교 등 9개의 교량에 대한 충분한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천운하 건설시 고수부지 조성면적은 16만㎡ 규모에 달하며 각종 벤치와 파고라,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운동시설 등을 갖출 수 있고, 부천운하(8.0km) 양안으로는 각각 폭 3m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조성 등 가능하게 된다.

특히 상동유수지 내측에는 선박 통항 및 시설물 설치공간을 고려한 선박계류시설인 ‘마리나’를 설치(27억8천여만원 소요 예상), 조종이 용이한 크루저 보트를 운항토록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부천운하 건설시 지역 활성화 방안으로는 부천운하와 연계를 통한 관광ㆍ문화시설 조성으로 상징성 부여 및 부천운하 연장선상의 친수공간 조성, 관광문화시설과 관련해 이미 운영중인 부천영상문화단지와 타이거월드 등과 유기적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동유수지 일원 부천영상문화단지 주변에 새로 들어설 수 있는 관광ㆍ문화시설로는 아울렛과 전문식당가, 오너 셰프에 의해 소규모로 운영되는 이른바 부띠끄 레스토랑, 가든/테마파크, 아트 빌리지(Art villageㆍ공예촌) 등이 꼽혔으나, 고급 숙박시설은 탄력적 대응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번 용역에서는 제외됐다.

또한 부천운하 건설시 상동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법정 재난대비 재해시설로 저수용량이 총 12만0㎥에 달하는 상동유수지를 선착장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 및 재해영향평가 협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용도변경)이 필요하고, 유수지 변경 불가시에는 하천 제방 옆에 선착장을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지방하천인 굴포천의 사업 수립 및 하천 관리를 위해 국가하천으로 지정, 관리할 필요가 있고(현재 국가하천 변경 진행중), 그에 따라 하천공사도 국가에서 시행,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됐다.
부천운하 주운수심이 최소수심 1.5m, 수로 최소저폭 30m(양방향)인 관계로 운하를 통행하는 선박의 흘수심 및 선폭에 따른 소요 단면조건에 따라 선박 종류는 제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경인 아라뱃길 계획시 홍수시에만 굴포천의 홍수량을 소통하며, 평상시에는 귤현보를 기립해 굴포천 유량의 오염수 유입을 차단하고 있는 관계로, 굴포천 유량의 소통에 대한 수자원공사 및 국토해양부와의 사전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인 아라뱃길 갑문의 선박 통항량은 2030년 물동량 기준으로 주당 314척(1척/hr 예상)으로 선박간 간섭문제는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해야 하지만 경인 아라뱃길 운항선박이 시간당 1척 정도임을 감안하면 선박간 간섭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고, 추후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 수행을 통한 혼잡도 분석과 경인 아라뱃길 운영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상동유수지 상동유수지 내측 선박계류시설(마리나) 설치 조감도.

부천운하 건설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상동유수지에서부터 굴포천 주운수로를 거쳐 서울터미널, 인천터미널로의 다양한 수상 이용수단 활성화 ▲경인 아라뱃길, 한강 서해 연결 주운시설 및 한강지천 르네상스 계획과 연계한 수상레저공간 조성 ▲상동유수지와 부천운하를 거쳐, 서울과 인천으로의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오염된 굴포천의 하천 환경개선사업 및 고수부지 조성계획으로 부천시의 경쟁력있는 문화, 관광, 친수, 레저공간으로 활용 ▲인접 배후지의 연계개발 등으로 고품격의 수변도시 조성 촉진 등을 꼽았다.


△경인 아라뱃길 이용도


△경인 아라뱃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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