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청(교육장 권선우)은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3월부터 학원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불법 등 신고 포상금제 실시, 학원ㆍ과외 등 불법 및 편법행위에 대한 지도ㆍ단속, 학원비 공개 시범 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부천교육청은 이와 관련, 24일 부천시학원연합회 마흥식 회장을 비롯해 각 분야 분과별 협의회장 12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덕자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정부의 강력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학원연합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고, 학원연합회 측에서는 “수강료 기준 금액의 현실화 필요성과 교습시간 제한 조례 개정시 학원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학교의 강제적인 자율학습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부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는 “학교의 자율학습은 학생의 자유의사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수강료 기준 금액은 제도개선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32)620-0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