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겸임ㆍ강성모 부천시 재정경제국장)은 공석중인 이사장 1명과 오는 10월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비상임이사 3명을 공개 모집하기로 하고 17일 공단 및 시청 홈페이를 통해 ‘임원 공개 모집’을 공고했다. ▷관련기사 클릭

공단 이사장 및 비상임이사 3명의 공개채용 선발 방법과 일정 등은 지난 16일 오전에 열린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강석준 전 소사구청장)<아래 추천위원 7명 명단 참조>에서 최종 확정됐다.

공단 이사장과 비상임이사 3명 공개 채용에 따른 서류 접수는 오는 10월5일까지 공단 총무부 총무팀에서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받는다.

응모 자격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 자격 요건은 공고일 현재 ▲공무원 5급 이상으로 4년 이상 경력 소지자 ▲정부투자기관이나 이에 상응하다고 인정되는 기관의 동일 직급에서 5년 이상 경력소지자 ▲공단에서 3급으로 4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근무성적이 우수한 자 ▲기타 각 호의 동등 이상 자격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 중 최소한 하나를 갖추면 된다.

직무수행 요건(요구능력 수준)은 △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췄거나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변화에 따른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면 된다.

임용계약은 3년으로,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 가능하며, 보수는 공단 내규에 따르도록 돼 있다.

제출서류는 지원서(사진부착) 1부(소정양식), 직무수행 계획서(기관 운영방침 및 경영혁신계획 포함) 1부(소정양식), 자기소개서 1부(소정양식), 최종학력증명서 1부, 지방세납세증명서 1부, 그리고 해당자에 한해 경력증명서, 자격증, 학위증 사본 각 1부이다.

시험방법은 1차 서류심사(임원의 직무수행 요건에 따라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서류 심사표에 5단계(A, B, C, D, E)로 심사)를 거쳐 합격자에 한해 10월14일 2차 면접심사를 실시한다.

2차 면접심사사는 심사표에 의거해 전문성, 리더십, 경영혁신, 노사 및 직원 친화력, 윤리관, 등의 항목을 5단계(수, 우, 미, 양, 가)로 심사해 고득점자 순으로 임원 후보자를 결정해 최종 후보자는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단,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서류심사 결과에 따라 임원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가점수는 서류 및 면접심사시 응모자 1인에 대한 위원별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으로 하고, 위원별 점수를 산술 평균한 점수로 결정하며, 산술평균 점수 결정은 소수점 둘째자리(사사오입)까지 표시를 하고, 동점자가 있을 경우 투표로 순위를 결정한다.

1차 서류 심사는 오는 10월7일, 2차 최종 면접 및 복수 추천 후보자 결정은 오는 10월17일 결정되게 된다.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비상임이사 3명의 최종 합격자는 공단추천위원회에서 이사장 후보와 비상임이사 후보를 복수 추천해 김만수 부천시장에게 추천하면 김 시장의 최종 결심을 받아 결정될 예정이다.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한편,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비상임이사 3명의 공개 채용에 따른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부천시에서 추천한 2명과 부천시의회에서 추천한 3명, 공단 이사회에서 추천한 2명 등 모두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부천시 추천위원 2명은 김관보 교수(가톨릭대 행정학과)ㆍ유진생 전 경제통상국장, 부천시의회 추천위원 3명은 천인기 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ㆍ조성만 ㈜금강테크 대표이사ㆍ김현식 대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공단 이사회 추천위원 2명은 강석준 전 소사구청장ㆍ강신권 전 부천시의원(2대)이다.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오전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는 1942년생으로 최연장자인 강석준 전 소사구청장이 맡기로 하고, 이사장 1명과 오는 10월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공단 비상임이사 3명에 대한 공개 채용 일정 및 방식 등에 관한 사항을 최종 결정했다.

공단 이사장은 지난 6월25일 내부 인사조치에 따른 여직원 이모(30) 씨가 자살하는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하면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김영의(58) 전 이사장과 함께 정진환(57) 전 상임이사가 동반 사퇴한 이후 공석 중이다.

또한 오는 10월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공단 비상임이사는 김충신 부천시지방행정동우회장, 임형택 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조현연 교수(성공회대) 등 3명이다.

이에 따라 공단 이사장과 비상임이사 3명에 대한 인선은 오는 10월17일께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이사장 후보와 비상임이사 후보의 복수 추천이 이루어지면 김만수 부천시장의 최종 결심도 곧바로 이루어지질 전망이다.

한편, 공단 이사회는 이사장과 비상임이사 5명으로,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되는 이사장과 비상임이사 3명과 당연직 비상임이사 2명(부천시 기획예산과장, 부천시 감사관)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다.

<기존 상임이사 1명→ 본부장 투톱 체제 인선도 관심>

새롭게 구성되는 공단 이사회에서는 기존 상임이사(1명) 자리는 조직개편을 통해 본부장 2명의 투톱 체제로 운용될 예정이어서 본부장 2명의 후보를 결정해 공단 이사장이 김만수 부천시장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본부장 투톱 체제로 기용될 추후 인사와 관련해서도 공직내부 인사 및 외부인사로 채워질 지, 아니면 외부인사로 모두 채워질 지 여부와 인선 방향 및 낙점 인사에 대해서도 적지않은 촉각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맞물려, 오는 10월 부천시립 상동도서관 개관에 맞춰 관내 8개 시립도서관 업무를 총괄하고 향후 신설되는 시립도서관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될 ‘부천시 지식정보센터’가 신설됨에 따라 센터 소장으로 행정직 4급 서기관(국장) 1명이 신설되고, 관리과ㆍ자료봉사과ㆍ도서관운영과 등 3개과를 두게 돼 현재 시립도서관장(5급)을 제외한 5급 사무관(과장) 2자리가 신설되는데 따른 인사 시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단 본부장 투톱 체제를 공직 내부인사 및 외부인사로 각 1명씩을 두느냐에 따라 인사 폭이 달라지는 만큼 인사 시기를 조율할 필요성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상황에 따라 10월 초로 예상되는 인사 시기가 공단 이사장 및 비상임이사 공개 채용 이후로 늦춰질 수 있으며, 공단 본부장 투톱 체제 출범에 따른 인선을 염두해 두지 않을 경우에는 인사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