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P(Bicof Promotion Plan) 행사는 사업적 확장성이 우수한 만화 콘텐츠를 발굴해 콘텐츠 전문투자조합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소빅창업투자, (유)크릭앤리버 스토리 주관으로 진행돼 펀드 설명회와 투자 케이스 발표, 투자 희망 프로젝트 피칭쇼 등이 진행됐다.
또 국내 만화콘텐츠 투자에 대한 첫 사례로 네이버 인기 웹툰 주호민의 <신과 함께>와 박희정 작가의 <두 번의 결혼식, 한 번의 장례식>, 일본 연재가 사전에 결정된 윤인완 작가와 임광묵 작가의 공동 작품 <바람의 색> 등 총 7개의 프로젝트에 10억원 규모의 투자가 결정됐다.
또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웹툰의 출판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만화속 세상에 연재한 웹툰의 1천부 프리미엄 출판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다음의 웹툰에게는 도서출판의 기회를, 기존 만화출판사에게는 콘텐츠 검증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교보문고가 진흥원 내 주문형 만화출판시스템인 스마트 퍼블리싱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약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만화가의 1인 만화창조기업과 중ㆍ소 만화관련 기업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 상영관에서는 ‘디지털화 되는 세계의 만화’라는 주제로 해외 연사자들을 초청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Marvel, DC 등 미국 유명 만화출판사의 만화를 앱으로 공급하며 세계 디지털 만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코믹 솔로지(ComiXology) 의 CEO이자 주역인 데이비드 스테인 버거와 미국 만화산업계 대표 연구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는 ICv2의 대표이자 만화비평가인 밀턴 그렙, 프랑스 국립이미지 센터(CIBDI)의 디렉터인 카트린는 레페이롤 등이 연사자로 올라 디지털 만화의 밝은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밖에도 국내 만화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도 있었다.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브라질만화가협회가 양국 만화의 교류 및 한국만화의 브라질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만화가협회와 프랑스 국립이미지센터가 2013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의 한국만화특별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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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3일째인 19일에는 대원씨아이, 서울문화사를 비롯한 40여 국내ㆍ외 기업간 교차 비즈니스 미팅 및 통ㆍ번역 지원 등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만화계와 시민 중심의 문화적 행사 성격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인 만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내ㆍ외 만화 콘텐츠 관계자 초청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유치 및 활발한 교류의 장의 마련해 해외 수출입 상담 확대, 크로스 장르로의 진출 지원 등 산업적 성격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관련 행사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