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8월 정기분 주민세부터 자동계좌이체 납부에 대한 세액 공제가 적용돼 지방세 정기분을 자동이체로 신청할 경우 건당 200원에서 300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조례가 개정된 사실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천시 시세감면 조례가 개정돼 자동계좌이체 납부방식을 신청할 경우 고지서 1장당 200원, 전자송달과 자동계좌이체 방식에 의한 납부를 모두 신청할 경우에는 고지서 1장당 300원의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1장의 고지서에 보통세와 목적세가 같이 있는 경우 보통세를, 도세와 시세가 있을 때에는 도세에서 세액을 공제하게 된다. 하지만 자동이체 등을 신청해 세액을 공제받고 잔액 부족 등으로 납부기한까지 해당 지방세가 납부되지 않으면 공제된 세액이 추징된다.

자동이체 등을 신청한 납세자는 8월에 부과되는 주민세(균등분)부터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이에 따라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자동이체 신청서를 제작해 구ㆍ동 민원실 및 관내 금융기관 등에 비치하고 입간판, 마을소식지, 고지서 이면, 홈페이지, 찾아가는 지방세 순회 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ㆍ바로 가기 클릭)는 지방세를 관공서와 금융기관에 가지 않고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신고ㆍ납부 및 조회를 편리하게 할 수 있지만, 가입 절차의 어려움으로 ‘위택스’ 가입률이 저조함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9월30일까지 동 주민센터 단체원을 대상으로 위택스 회원가입 방법을 PPT로 직접 시현하는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 세무과 관계자는 “자동이체 신청은 세액 공제 혜택 뿐만 아니라 깜박 잊고 지방세를 자주 연체시키는 경우 연체를 막을 수 있는 만큼 지방세 자동이체납부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2)625-7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