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으로 ‘연명 의료 자기 결정’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는 ‘부천시 웰-엔딩 지원센터’가 순항 중이다.

부천시보건소 건강정책과 건강정책팀에 따르면 웰-엔딩 지원센터는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찾아가는 웰엔딩 상담소’라는 이름으로 방문형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웰엔딩 상담소’는 등록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상담사가 경로당, 공공기관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찾아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및 장기 등 인체조직 기증 희망 홍보·상담·등록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천800여 명이 웰엔딩 문화조성사업에 참여했고, 올해부터는 해당 사업을 확대해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웰-엔딩 지원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아름다운 삶의 완성’이라는 주제로 어울모임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는 상반기 참여 신청이 마감됐다.

부천시보건소는 “웰-엔딩 지원센터는 삶을 아름답고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웰엔딩 문화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웰-엔딩 지원센터는 원미구 장말로 107(상동 394-2) 복사골문화센터 3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찾아가는 웰엔딩 상담소’를 포함한 기타 상담 문의는 전화(☎032-625-465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