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3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7월1일자로 단행될 정기인사에 따른 4급 서기관 1명(직대), 5급 사무관 3명(직대)에 대한 승진 발탁 인사를 확정했다.

관심을 모은 ▲4급 서기관(직대)에는 김영국 행정지원과장(1955년생)이 발탁됐으며 ▲5급 사무관(직대)에는 이부훈(뉴타운개발과 행정지원팀장ㆍ1955년생)ㆍ정양환(참여소통과 현장대회팀장ㆍ1959년생)ㆍ이형노(녹색농정과 농업행정팀장ㆍ1962년생)이 각각 발탁됐으며, 지난 2.14 인사에서 직대로 승진한 배효원 맑은물청소사업소장(4급)과 정무석 도당동장(5급)이 직대 꼬리를 떼내고 승진한다.

특히 김영국 행정지원과장 후임으로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민선 5기 2년차 행정지원과장은 김만수 시장이 장고(長考)중인 것으로 알려져 막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4급 서기관(직대)으로 발탁된 김영국 행정지원과장은 민선 5기 출범 직전까지 공보실장(현 홍보기획관)으로 근무했으며, 민선 5기 김만수 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2일 단행된 첫 인사에서 민선 2, 3기 원혜영 시장 재임당시 비서실장을 3년간 역임(2000년 12월~2003년 12월)하면서도 격무부서에 머무른 점 등을 감안해 총무과장(현 행정지원과장)으로 발탁됐다. 합리적이고 세밀한 업무처리와 행정의 흐름을 잘 꿰뚫고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추가 업데이트>

이날 인사위원회에서는 또 6급 일반승진 5명과 근속승진 29명, 7급 10명, 8명 3명의 승진자도 확정했다.

6급 일반 승진은 유성준, 권광진(이상 행정), 이은희(사회복지), 김태환(농업), 김우용(시설) 등 5명이다.

또 6급 근속 승진은 임승면, 손동운, 한상범, 전성구, 박희순, 김지숙, 박성주(이상 행정), 허성만(세무), 이소영(사회복지), 유경희(전산), 황흥길, 강신범, 최재경(이상 공업), 홍성현(농업), 박찬희, 강옥자(이상 보건), 김은옥(의료기술), 전영애, 김순자(이상 간호), 원리미(환경), 조성선, 남궁걸(이상 토목), 최용희, 김준호, 엄승호(이상 건축), 박찬이(지적), 양창진(방송통신), 이갑용(기능 전기), 조계창(기능 기계) 등 29명이다.

7급 승진은 최미연, 장혜미, 서영선, 김형태, 이금랑(이상 행정), 배은영, 문희정, 서은주, 허복두(이상 사회복지), 조성아(시설) 등 10명이다.

8급 승진은 정재욱(사서), 김연옥, 최지윤(이상 농업) 등 3명이다.

한편 부천시는 이같은 일반승진 24명과 근속승진 29명 등을 비롯해 진보 163명 등 240여명의 7월1일자 정기인사 내역은 24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