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청사 에너지 절감 시책의 일환으로 청사 옥상에 태양과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국비 보조금 1억7천800만원, 지자체 사업비 1억7천800만원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을 신청해 놓았으며, 내년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면 연간 7만3천kw의 전력을 생산 할 수 있어 연간 700여 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공공청사 에너지 절감 목표량을 지난해 전력사용량 83만8천422kw 대비 10% 이상인 8만5천kw로 책정해 920만원의 예산을 절감키로 하는 등 범국가적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 및 공공청사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2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관 화장실에 이용자 출입 카운터 센서에 의한 자동 점ㆍ소등 장치와 각 부서의 팀별 스위치 분리, 사무기기 대기 전력 차단 콘센트 등을 설치했다.

또 전직원의 참여와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점심시간 및 불필요한 전등 소등, 개인용 전기제품 사용 금지 등 부서별 순번제로 에너지 지킴이 운동도 전개해 연말 에너지절약 추진실적 평가시 우수 추진 부서 및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소비가 많은 하절기를 맞아 냉방 운영기준을 정부 청사 기준에 맞춰 실내온도 28℃ 이상일 경우 가동토록 했으며, 엘리베이터 부분적 시간 제한 운영, 전광판 운영시간 단축, 정시 퇴근 가정의 날, 직원 승용차 요일제 등을 준수토록 하고, 실내복도 전등 자동 점멸시스템, 실외 보안등과 외곽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