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추진한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 ‘빛나는 부천스토리 미디어아트 쇼’, ‘시민콘서트와 문화가 흐르는 부천’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에 따르면 스토리를 짜임새 있게 구성한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가로수 길, 부천핸썹 초대형 에어벌룬 등 빛(경관) 조형물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가을밤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미디어 아트쇼’는 부천의 과거·현재·미래 등 4개의 스토리를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한 창의적인 콘텐츠로, 1만7천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생동감 넘치는 음향, 화려한 조명과 함께 ‘부천핸썹’을 활용한 압도적인 크기의 대형 콘텐츠가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시승격 50주년의 주인공인 ‘시민’을 모티브로 기획된 시민콘서트는 1만5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함께 환호하며 즐기는 화합의 자리로 열렸다.

지역예술인 공연과 YB, 거미, 노라조, 데이브레이크가 꾸민 대중가수 공연은 시민들들 환호하게 했다.

지난 14일과 22일에는 ‘문화로 흐르는 부천’이라는 슬로건으로 더더, 모세, 여행스케치, 모던락밴드 엔분의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문화소외지역인 소사·오정지역 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가을 낭만과 정취 속에서 진행된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가 시민 여러분들 기억에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축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