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6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의 일환으로 ‘바우처 택시’에 탑승해 이용 시민들과 택시 기사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며 교통약자 복지서비스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시 자치분권과 현장소통팀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의 이번 ‘현답부천’은 지난 5월 출범한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의 운행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용익 시장은 중증 시각장애인과 함께 ‘바우처 택시’에 탑승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바우처 택시’ 혜택에 대한 만족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으며, 임산부를 만나 ‘바우처 택시’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부천시 저출생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 ‘바우처 택시’ 제도에 문제점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곧장 고쳐 나가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의 ‘바우처 택시’는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와 임산부(임신~출산후 1년까지) 등을 대상으로 최대 1만3천원에서 기본요금 1천300원은 이용자가 부담하고 기본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원해 주는 교통수단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총 100대가 운행 중이다.

한편, 조용익 시장은 이날 NH농협 부천시지부에서 부천시 교통약자를 위해 ‘행복우산’(250개 300만원 상당)을 기증하는 전달식에 참석했다.

‘행복우산’은 복지택시와 바우처택시 운전자에게 전달해 우천 시 교통약자를 지원할 때 사용되며, 특히 우산에 새겨져 있는 ‘동행과 배려’ 교통약자 이동 지원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교통약자 승하차 지원 시 잠시 기다려 줄 수 있는 배려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