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이사장 양재수)이 주최하고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이 주관하는 ‘제7회 목일신 따르릉예술제’가 오는 10월 7일(토) 오후 4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목일신 따르릉예술제’는 립운동가이며 교육자, 아동문학가로서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의 국민 동요 ‘자전거’와 ‘누가누가 잠자나’ 등 400여 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아동문학가 은성 목일신 선생(1913~1986년)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디.

특히 올해부터는 확장성과 대중성을 위해 예술제 명칭을 ‘따르릉 문화예술제’에서 ‘목일신 따르릉예술제’로 바꿨다.

또한 암울한 시대에 전등처럼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을 밝히고자 노력한 선생의 뜻에 걸맞게 ‘길가에 전등되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매해 공연마다 목일신 선생의 시를 작곡, 음악극, 무용 등으로 작품화해 타 장르와의 연계를 통해 영역을 확장하고, 창의적인 작품 해석을 통한 공연들과 문학을 가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접목시킨 의미 있는 공연들로 구성했다.

이미희필무용단의 ‘단풍의 산길’과 ‘장고춤’ 등 무용 공연과 피아니스트 김기경, 바이올리니스트 박진희, 베이스 함석헌이 클래식 모음곡들을 들려준다.

아울라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의 음악극 ‘나 목일신’, 일신초등학교에서 오디션을 통해 뽑힌 강지후, 이은성 어린이의 시낭송을 비롯해 화이트엔젤스중창단, 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 창영윈드오케스트라의 합창이 곁들어져 깊어가는 가을에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선착순 무료 공연으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행사 말미에 관객들을 위한 신형 자전거 10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은성(隱星) 목일신(1913~1986) 선생은 전남 고흥 츨신으로 1960년부터 26년간 부천시 범박동에 살면서 국민동요 ‘자전거’를 비롯해 ‘누가 누가 잠자나’, ‘자장가’ 등 400여 편에 달하는 동시, 수필, 가요 등의 문학 작품을 남긴 아동문학가로,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해 독립운동과 문학으로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이며, 35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국어교사로 후학을 양성하는데 평생을 바친 교육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