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신중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천수)는 25일 신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회 및 마을자치회 위원 등 50명과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500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자치계획사업 8건을 확정했다.

신중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신중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월부터 자치계획사업 주민제안 공모를 시작으로, 제안받은 자치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총회 개최에 대한 공고 이후 5개 주민자치사업과 3개 주민참여예산사업 을 선정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K-voting)을 활용한 사업 결정 투표를 실시했다.

1천33명의 투표인단 중 463명이 참여한 사전투표 개표 결과, ▲꽃향기 가득한 마을정원 만들기(찬성 81.4%) ▲문화로 하나 되는 꼽사리영화제 개최(찬성 77.5%) ▲사이시옷길 아나바다 플리마켓(찬성 88.3%) ▲쓸모없는 쓰레기의 쓸데있는 변신, 업사이클링(찬성 85.7%) ▲찾아가는 마을 공연(찬성 82.1%) ▲은하마을 산책로 노후 보안등주 전면 교체(찬성 91.4%) ▲안전한 보행길–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찬성 92.9%) ▲길주로 ‘길주평상’ 조성(찬성 86.2%) 등 8건의 사업이 모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내년도 주민자치사업으로 확정됐다.

또한 주민총회에서는 ‘신중동 나만의 명소 사진’ 주민공모전 선정 작품인 ▲중앙공원 해질녘 아름다움 ▲안중근공원 역사 발자취 체험 ▲소향공원 사계절 등을 발표해, 주민이 마을에 애정을 담아 직접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천수 신중동 주민자치회장은 “투표와 주민총회에 참여해주신 많은 주민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직접 결정해 주신 사업을 잘 추진하고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여 더 좋은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원경 신중동장은 “이번 주민총회가 주민공론의 장으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중동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회와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