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고 부모 급여(양육수당)를 받는 영유아가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을 8월부터 총 93곳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의 ‘시간제보육 통합형 어린이집’ 시범사업 대상으로 도내 용인, 안산, 김포, 하남 등 4개 시 어린이집 18곳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기존 독립형과 통합형을 나뉜다.

독립형은 시간제보육을 위해서만 운영되는 독립 보육실로 만 6~36개월 영아가 대상이며, 26개 시군에서 75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통합형은 만 6개월~5세를 대상으로 하며, 시간제보육 이용 아동을 어린이집 내 정원 미달인 반을 활용해 재원 중인 아동과 함께 보육한다.

기존 독립형 75곳에 통합형 18곳이;더해져 도내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은 26개 시군 9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간제보육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예약은 임신육아종합포털아이사랑 누리집(www.childcare.go.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으며, 전화(☎1661-9361)로도 예약할 수 있다.

경기도 보육정책과는 “합계 출산율이 0.78명인 초저출산 시대에 시간제보육이 보다 나은 가정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부모님들이 시간제보육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