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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BIFAN, 장맛비·폭염 뚫고 반환점 돌고 순항… 7월 9일까지 열려
아리 에스터 감독‧배우 최민식‧가진동… 영화제 빛낸 존재감
7월의 카니발‧찾아가는 동네영화관‧비욘드 리얼리티 등 호평 
더부천 기사입력 2023-07-04 20:5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855


▲사진 위 왼쪽부터 아리 에스터 감독 마스터클래스, 최민식을 보았다 메가토크.
▲사진 아래 왼쪽부터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 ‘킬링 로맨스’, ‘길복순’ 비하인드 토크, ‘흑교육’ 가진동 감독 GV, B 마이 게스트, ‘호랑이 소녀’ 아만다 넬 유 감독 GV. (사진= BIFA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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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장르영화 축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23‧6월 29일~7월 9일, 집행위원장 신철)가 여름 영화제의 불청객인 장맛비와 폭염 속에 반환점을 돌고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영화제 닷새 동안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Beau Is Afraid)’의 아리 에스터 감독·배우 특별전 최민식·가진동 등 BIFAN을 찾은 게스트들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영화제를 빛냈다.

영화제 첫 주는 국내외 게스트가 함께한 프로그램 이벤트가 채웠다.

개막일에는 아리 에스터 감독이 마스터클래스로 관객들을 만나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Beau Is Afraid)’의 뒷이야기부터 한국영화로부터 받은 영감까지 전하며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최민식을 보았다’ 메가토크가 열렸다.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 최민식이 참석해 본인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고 배우로서의 생각을 관객들과 함께 나눴다.

배우 가진동은 구파도 감독의 시나리오로 첫 장편 연출작 ‘흑교육’으로 주헌양·송백위·채범희 주연 배우와 함께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과 전도연이 ‘B 마이 게스트’로, ‘킬링 로맨스’의 이원석 감독과 이선균‧이하늬‧공명‧배유람은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으로 팬들과의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성대하게 마련한 시민 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도 흥행 속에 막을 내렸다.

‘영화제에서 즐기는 한여름 축제’라는 모토에 걸맞는 프로그램이 뜨거운 관객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시민들은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인천에 사는 진은미(42·인천 삼산동) 씨는 “지난해에 비해 스케일이 너무 커져서 깜짝 놀랐다. 부천의 큰 축제인 영화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고, 문정빈(25·부천시 중동) 씨는 “태권도 공연, DJ 파티, 세기의 혈전 등 신나고 즐거웠다. 극장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여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부천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주말 동안 지역 내 상영관에서 무료로 진행한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도 관객들의 호응이 높았다.

‘스프린터’의 최승연 감독과 박성일‧임지호‧전신환‧최준혁과 ‘리바운드’의 장항준 감독과 김택‧이신영‧정진운,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의 형슬우 감독, ‘선데이리그’의 이성일 감독과 강영구‧심우성‧오치운‧이성욱‧이순원 배우가 게스트로 관객들의 환대를 받았다.

부천아트벙커B39에서 개최되는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는 XR 콘텐츠를 선도하는 전 세계 31개 작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괴담 캠퍼스’의 ‘괴담B급 클래스’는 서미애‧송시우‧정해연‧홍선주‧이은영‧한새마 작가의 북토크로 꾸려졌다. 빠른 사전 신청 마감의 이유를 증명하듯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민음사 황금가지, 나비클럽의 신작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장르문학 미니도서전’에도 관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제27회 BIFAN은 개최 2주차에도 다양한 상영작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가운데 7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폐막식을 갖는다. ㆍ▶관련기사 클릭

신철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시상식(부천 초이스 및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 폐막 선언, 폐막작 ‘모두의 노래(Sana)’ 상영 순으로 열린다.

이어 7월 8일과 9일에는 수상작 상영과 ‘깜짝상영’으로 영화제 일정을 이어간다.

세계 51개국의 장·단편 영화 262편(장편 121편, 단편 110편, XR 31편)의 상영작(장편 23편, 단편 58편, XR 2편 등 83편 월드 프리미어 World Premiere로 세계 최초 상영)은 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상영한다.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배우 특별전 ‘최민식을 보았다’ 특별전 전시와 단편 및 상영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


▲사진 위 ‘7월의 카니발’ 프로그램 물총 싸움 ‘세기의 혈전’, ▲사진 아래 ‘7월의 카니발’ 프로그램 DJ 파티 ‘승천나이트’. (사진= BIFAN 제공)


▲사진 위는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은 부천 지역 내 상영관에서 무료로 특별 상영회를 진행, 게스트들과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GV)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리바운드’, ‘선데이리그’ GV. ▲사진 아래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 및 ‘괴담B급 클래스’ 현장/ (사진= BIFA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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