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본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영수)는 지난 6월 29일 소사어울마당 소향관에서‘2023년 주민총회’를 열고 내년도(2024년) 주민자치사업 2건과 주민참여예산사업 4건을 주민투표로 확정했다.

소사본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이번 주민총회는 4회째로 코로나19 이후 전면 대면으로 3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1부 주민총회, 2부 주민자치프로그램 뽐뽐페스티벌을 진행했다.

1부 주민총회에서는 전년도 회계감사 결과 보고,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영상 시청, 2024년도 주민자치계획 설명과 함께 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2024년 주민자치사업 2건과 주민참여예산사업 4건에 대한 온라인 주민투표 개표를 실시했다.

37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투표 결과, 2024년 주민자치사업은 ▲소사 도담도담 아기환영선물 만들기(찬성 87%), ▲캘리그라피와 함께하는 아기환영선물 만들기(찬성 79%) 등 2건,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서울신학대학교 일대 보행자 환경 개선(찬성 90%), ▲소사지하차도 벽화 추가 조성(찬성 78%), ▲부천한신시장 출입구 환경 개선(찬성 87%), ▲깨끗한 소사본동 가로환경 만들기(찬성 91%) 등 4건이 모두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선정됐다.

이어, 2부 주민자치프로그램 ‘뽐뽐 페스티벌’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캘리그라피와 서예 작품들이 소향관 로비에 전시했고, 댄스스포츠팀을 시작으로 평균 연령 만3세인 소사좋은나무어린이집 댄스팀, 노래교실, 라인댄스, 요가교실, 가요 장구 난타, 기타교실과 초대공연 ‘소본행우’ 난타 공연, ‘여청센텀윈드 앙상블’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이영수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의 꽃이자 주민들의 희망을 실천하는 장으로, 특히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들과 연계 진행해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더욱 기뻤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참여해 주인으로서 권한을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