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월1일부터 3개 구청과 37개 동(洞)주민센터에 시청 일자리센터와 동일하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하는 취업 상담 창구를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당초 내년도 모든 동 주민센터에 전문 직업상담사를 확대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4월18일부터 심곡3동, 역곡1동, 상3동, 소사본3동, 역곡3동, 송내2동, 성곡동, 고강본동, 신흥동 등 9개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한 결과, 취업지원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데다, 나머지 동주민센터 주민들도 전문 직업상담사 배치를 희망해 실시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구인ㆍ구직 알선 등 취업연계와 청년ㆍ노인ㆍ여성ㆍ취약계층별 취업지원을 맡는 전문 직업상담사를 37개 동 주민센터에 확대 배치함에 따라 시청 일자리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동주민센터의 취업 상담 창구에서 양질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 관계자는 “관내 37개 동주민센터 취업창구의 확대 운영으로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도 지속적인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032)625-8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