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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장관, 9일 부천시 방문… 중동신도시 재정비 주민 간담회 개최
“노후계획도시 재창조 위해 주민 소통 강화”
중동신도시 노후아파트단지 주거 실태 확인
원도심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현장 점검 
더부천 기사입력 2023-04-09 16:52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07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오후 2시 부천시를 방문,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부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천 중동신도시·원도심 정비사업 기본업무 협약식’애 참석해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 주민들을 만나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 중동신도시 주민 간담회는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LH 사장 등 주요 관계자와 부천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한 후 원희룡 장관이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원희룡 장관은 인사말에서 “부천 중동신도시는 조성 당시부터 녹지비율이 10% 정도밖에 안되고 자족용지도 부족한 상황으로, 80만명이 넘는 인구가 그동안 노후되고 밀집된 환경 속에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 “중동신도시 용적률 높아… 종 상향 검토”

원 장관은 “중동신도시는 다른 신도시보다 용적률이 이미 높다”며 “신도시에 대해 종 상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특별법은 1기 신도시법이 아니라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부천은 대부분 역세권에 해당하는 만큼 원도심을 개발하게 되면 종 상향 등 제도적 지원책도 충분히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부천 중동신도시는 이미 용적률이 다른 어떤 신도시보다도 높은 상황이므로 단지별 재건축으로는 상당히 어려움도 겪을 수가 있다”며 광역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의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2월 9일 열린 ‘국토교통부장관-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서의 각 지자체장 방문 요청에 따라 3월 21일 고양 일산, 3월 26일 군포 산본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노후계획도시 주거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노후계획도시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지난 3월 말에 발의된 특별법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 힘쓰는 한편, 실행력 있는 시행령 및 기본 방침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통해 주차난, 층간 소음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특색있는 도시로 재창조되기 위해서는 주민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정책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간담회 종료 후 중동신도시 내 노후아파트단지인 포도마을을 도보로 이동하며 주거실태를 직접 살펴보며 주믽들과 대화를 나누며 햔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노후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부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중동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현장을 방문해 부천시를 비지자체의 역할과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사항 등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부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천 중동신도시·원도심 정비사업 기본업무 협약식’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은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녹지율이 가장 낮은 도시인 만큼, 부천시는 공간복지의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공간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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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부천은 인구밀도가 높고 특히 중동신도시는 분당과 일산과 다르게 원도심에 인접해서 신도시가 조성돼 원도심의 광역적, 체계적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공공에만 집중했던 택지 개발에서 도시 운영, 관리까지 긴밀하게 협의해 살기좋은 미래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밀했다.

중동신도시·원도심 재정비 총괄기획가(MP) 송하엽 교수(중앙대 건축학부)는 “통합 심의를 하면 2년 6개월 걸리는 것을 6~7개월로 줄여서 할 수 있다”며 “1기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로 직장, 주거, 휴식, 교육 등 ‘직주락교(職住樂’校)‘의 여가와 문화와 자족이 이루어지는 마을을 만들 생각”이라고 재정비사업의 구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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